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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없음2008/05/12 11:50
보람찬 연휴를 보내기 위한 첫번째작전으로 정말 오랜만에 온가족이서 나들이를 나갔다.

목적지는 안동 하회마을!!!

마침 일요일 오후3시에 탈춤공연도 있다고 해서 오랜만에 내 똑딱이(ㅠㅠ)의 셔터도 눌러주고 싶어서 디카를 들고 2시반쯤엔 도착하도록 시간을 맞춰서 출발했다.

가는길에 쟁반짜장도 먹고~ 탕수육도 먹고~ 정말 기분이 좋았다.

하지만!!!

하회마을에 가까워 질 수록 늘어만가는 차들을 바라보면서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결국 네비게이션에 목적지가 2km남았다고 나오던순간부터 정체시작...뉴뉴

그 2km를 가는데 1시간이 걸렸고, 어쩔수없이 공연시간인 3시를 조금 넘겨서 도착!!

차에서 내리자마자 마구뛰어서 어렵사리 뒷자리를 하나 잡았다. (광속질주!)

하지만 가족들과는 떨어져버려서 양심이 콕콕찔렸다.

공연이 시작되고 '사진 찍어야겠다~'하고 주머니에 손을 넣었는데....

'디카 차에 놔두고 내렸다......뮤뮤'

어쩔수없다고 생각하고 그냥 보려고 하는데..

앞자리에 서로 어깨를 감싸주며 앉아있는 커플이 나의 시야를 상콤하게 가렸다.

심지어 둘다 키도 커....

마음 같아서는 뒤통수를 때려주고 싶었지만(!!)

꾹 참고 고개를 기울여서 관람~(나 좀 착한듯..)

다행히 위안이 됬던건 공연 도중에 불러냈던 핸썸한 외국인!!!

공연하는 사람이 "당신 춤 잘 춰?"라고 물어보자 외국인 못 알아듯고는 그냥 Smile~

다시 "댄스 잘 추냐고!!"라고 물어보자 핸썸한 외국인 웃으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그때부터 꽹가리 연주에 맞춰 둘이서 춤추기 시작하는데...

외국인이 춤추는 모습에 다들 자지러졌다. (물론 나도 함성을 질러줬지ㅋ)

그 외국인덕분에 위험수위까지 올라갔던 내 기분은 나아졌고, 공연이 끝날때 까지 웃으면서

감상할 수 있었다.

공연이 끝나고 나오면서 들은 지나가는 소리

"이런거 공짜로 해도 돈이 되나?"

'응? 나 매표소에서 표 사고 들어왔는데???'

알고보니 공연관람하는곳은 공짜로 하회마을에 들어가는데 표를 사야 됬던것!!!

시간이 없어서 하회마을엔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괜히 표 산 돈만 날렸다...

집에와서 그나마 폰카로 찍은 사진을 열어보니 전부 흔들리거나 과다노출되어있었고..

으앙ㅠ 다시 스트레스가 쌓이고...

잠들때까지 계속 찜찜했다.ㅠ


ps.아~~~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올리려니까 머리가 굳어버렸어.ㅠㅠ
    다 쓰고 읽어보니 이건뭐 초딩이 쓴 일기도 아니고ㅠ
    죄송합니다~
Posted by ReZiN